대만 여행 가이드, 다이슨은 가져가지 마세요!

 
요즘 뉴스를 보면 해외여행 가는 분들 많습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꼭 체크해야 하는 것이 바로, 한국에서 구입한 전자기기 사용 가능 여부입니다.

오늘은 대만에서 다이슨 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와 해결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대만에서 다이슨 사용이 가능한가?

 
저는 다이슨의 에어랩과 에어스트레이트너를 매일 쓰기 때문에 국내 여행/ 해외여행 시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한국에서 다이슨(Dyson)은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저 처럼 여행, 출장 시 가지고 다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만에서는 다이슨 제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한국에서 구입한 다이슨 제품은 대만에서 사용이 불가합니다.

 

 

 

---

대만에서 다이슨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

왜 한국에서 구입한 다이슨을 대만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걸까요?
 
사실 그 이유는 전압 차이 때문인데요.
 
각 국가별로 사용하는 전압과 플러그 타입이 다릅니다.
해외 여행자는 여행 전 여행할 국가의 전압과 플러그 타입을 미리 확인을 해야 합니다.
 
 

 

 

---

한국은 220V, 대만은 110V 

 

 

한국과 대만은 전압이 크게 다릅니다.

한국은 220V를 사용하지만, 대만은 110V를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구입한 전자기기를 그대로 대만에서 사용한다면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간혹 호텔은 다양한 국가의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전원 콘센트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용하던 기기를 가져가더라도 전원 콘센트에 꽂아진다면 사용이 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구입한 다이슨은 전기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을 수는 있지만 사용은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대만 여행 가이드 후기들을 보시면 다이슨을 대만 여행에 가져갔다가 호텔에서 사용하지 못했던 경험이나 전원을 켜니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난다는 후기들이 있습니다.

 

다이슨 제품은 고가 장비라서 고장이 나면 수리비도 꽤 나가겠죠.

 

 

 

다이슨의 대표적인 뷰티 제품인 에어랩과 에어스트레이트너는 한국에서 구입 시 220V 전용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110V를 사용하는 대만에서는 출력이 부족해 작동이 안 되거나, 모터가 과열될 수 있기 때문에 대만 여행 시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 볼트(100~240V)를 지원하는 제품은 대만에서 멀티 플러그를 이용해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구입한 다이슨 제품은 220V 고정이라 프리 볼트를 지원하기 않기 때문에 멀티 플러그를 꽂아도 사용이 안 됩니다.

이는 110V를 사용하는 일본 여행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해결 방법이 없을까?

다이슨 외에 헤어 기구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결 방법은 없는 걸까요?

아래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현지에서 대여 or 호텔 드라이기 이용
대만 현지에서 다이슨을 대여하는 방법이나 호텔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방법.

2. 110V 용 해외용 다이슨 제품 구매 
대만 면세점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 가능합니다. 

3. 한국의 대여업체 이용
한국에 해외용 다이슨을 대여해 주는 업체가 있습니다.
에어랩 보유 업체는 많지만, 에어스트레이트너 제품을 보유한 업체는 아직 없으며, 에어랩의 1일 대여비는 약 1만 원 정도입니다.

대만은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해외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저도 일년에 1~2회 갈 만큼 좋아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대만 여행을 위해 소중한 다이슨은 집에 고이 모셔두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해결 방법으로 즐거운 대만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