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계의 에르메스라는 화이트리에(WHITELIER) 식빵.
먹어보셨나요?
빵좋아하는 빵순이가 아니라도
화이트리에 식빵 냄새 한번 맡으면 완전 반할 버터가득한 식빵냄새와 부드러운 맛.
한번쯤은 먹어보시기를 추천드리는데요!
저희 집 근처 분당 정자동에도 화이트리에가 있더라구요.
최근 직장동료가 준 화이트리에 식빵을 먹고 너무 반해서, 휴가 때 다녀왔어요. :-)
요즘 카페형 베이커리도 많지만, 이렇게 식빵 하나에 집중한 전문점은 흔치 않잖아요?
평소 빵순이로서 꼭 가보고 싶던 곳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답니다.
위치 & 매장 분위기 |
화이트리는 정자동 중심가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외관부터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화이트 톤으로 꾸며져 있어서, 지나가다 보면 절로 눈길이 가는 곳이었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은은한 빵 향이 퍼지고, 화이트 & 우드톤 인테리어라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화이트리에 정자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34, 1층
5번출구에서 약 500m
영업시간: 매일 10:30 - 20:30
031-711-3008
메뉴 소개 |
화이트리에는 대표메뉴인 생식빵을 비롯해서 플뢰르, 여러 잼을 만날 수 있었어요.
메뉴가 많지 않아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정자역빵집입니다.
- 생식빵 : 계란 및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고급 생식빵.
- 플뢰르 : 32겹 같은 결로 겹겹이 올려져 있어서 한 겹씩 찢어먹는 빵.
- 잼 : 시그니처인 딸기버터잼, 딸기장미잼을 비롯, 시즌성 잼인 애플망고잼, 블루베리버터잼, 얼그레이밀크잼까지. 다양한 잼 보유.
가격대는 프리미엄 생식빵 기준,
하프사이즈 6,000원.
풀사이즈는 11,000원.
잼은 각각 8,000원.
맛있게 먹는 방법 |
화이트리에의 프리미엄 생식빵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 해 드릴게요.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는 프리미엄 식빵이다보니, 맛있게 먹는 방법도 중요하겠죠?
생식빵은 일반 식빵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어지는데요.
상업용 발효촉진제를 쓰지 않고 자체 배양한 천연 발효종을 쓰기 때문에, 처음에는 담백하다가 하루, 이틀이 지나면 곡물 / 우유 / 버터의 고소한 향이 배어 나오고 단맛이 살아납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날아가 퍽퍽해지는 일반 식빵과는 달리,
정자역빵집 화이트리에는 밀도가 더 꽉차져서 수분을 오래 잡아두는 기술로 빵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식빵이 촉촉하고 오히려 하루 뒤엔 더 쫄깃+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온에 2~3일 보관 후 꼭 냉동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주차 및 픽업 방법 |
화이트리에 매장 내부는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포장을 하면 됩니다.
도보로 이용을 하셔도 되고 건물 내 주차를 하셔도 되지만,
픽업을 위해 정차를 한다면 반대편 차도에 정차하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네비게이션에 정자역 소소한식당 / 정자역 한솥도시락을 최종 목적지로 설정하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 매장에 전화해서 주문을 하면 식빵을 빨리 받아볼 수 있습니다.
주차단속은 정차 시 5-7분 후 부터 적용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하는 점, 참고하시고요.
화이트리에 생식빵은 식감이 정말 부드럽고 결이 살아있어 일반 식빵과는 차원이 달라요.
갓 구운 빵을 뜯을 때 촉촉하고 결이 쭉쭉 늘어나는 게 매력적이었어요.
하루 숙성된 식빵은 더 맛이 있답니다.
버터향이 가득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매력적인 생식빵.
한번 먹어보면 계속 생각나실걸요?
정자동에서 제대로 된 식빵 전문점을 찾고 있다면 화이트리는 정말 추천드려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그리고 깔끔한 매장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일반 빵집과는 차별화된 만족감을 줄 거예요.
빵 덕후뿐 아니라 특별한 식사 대용 빵을 찾는 분께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